고속도로에 멈춰선 차를 다른 차가 간신히 피해갑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앞 상황을 미처 보지 못한 차는 그대로 사고 차를 들이받습니다.<br /><br />다리 위에선 차 뒤에서 손을 흔들며 사고 사실을 알리던 사람이 뒤따르던 차에 치여 끝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최근 4년 동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 사고는 260건으로 모두 14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사망률은 55%로 일반 고속도로 사고 보다 5배 이상 높습니다.<br /><br />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잘잘못을 따지기기보다는 신속한 대피와 사고 사실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운전자는 사고가 나면 차 뒤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수신호를 하려고 하는데요. 이 경우 오히려 2차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손쉽게 사고를 알릴 수 있는 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여는 겁니다.<br /><br />차를 움직일 수 있다면 갓길로 차를 옮긴 뒤 가드레일 밖이나 차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고 사실을 신고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야간 사고를 대비해 휴대용 경광등이나 불꽃 신호기를 차에 갖춰 놓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운전자들이 전방 주시를 게을리하지 않고 과속하지 않는 것도 2차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0219490820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